올해도 보릿고개를 잘 견뎌내었습니다.
1월과 2월은 모든 통장이 바닥났습니다.
교강사 인건비를 겨우 지급하였습니다.
작년에는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 지원금이 사천만원 이상 삭감된데다가 서울시교육청 지원금도 5월 17일에야 교부되었습니다. 그래서 1월부터 4월까지 혹심한 재정난을 겪었습니다. 올해는 다행히도 남북하나재단 지원금은 하나도 깎이지 않았습니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죠. 그런데 서울시교육청 지원금이 삼천삼백만원 삭감되었습니다. 게다가 지원금 교부시기도 다소간에 늦어졌습니다. 남북하나재단 지원금은 설 연휴 직전인 2월 8일에, 서울시교육청 지원금은 한 해가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난 3월 12일에 급식비가 지원되었습니다 (인건비는 조금 더 늦어졌습니다). 이 바람에 학교에서는 예비비 통장과 장학금 통장까지, 있는 통장이라고는 모든 통장의 돈을 끌어다가 교강사비 등 인건비를 지급하였습니다. 몹시 힘은 들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잘 견녀낸 것입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이 두 손 모아주시고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신 덕분입니다.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이 기회를 빌어 모든 후원자분들께 머리 숙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남북사랑학교 & 기쁨의학교 심양섭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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